
안녕하세요 남동생이랑 엄마랑 짧게 후쿠오카 다녀왔어요

담을게 이게밖에 없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유후인으로 바로 넘어갔다 버스로 2시간 걸렸나? 아침 이른 비행기라 동생이랑 새벽에 수다 떤다고 밤새서 버스에서 노래 들으면서 잠만 잤다



보들보들....








엄마는 피곤하다고 하셔서 동생이랑 둘이서 산책했다 갑자기 싫어하는 돈키가 너무 가고 싶어서 동생한테 가자고 했는데 구글맵이 40분 걸린다길래 동생 좀 떠보니까 무리..라고 해서 골목길만 좀 돌았다


사실 컵라면도 있고 이것저것 많았는데 다 버리고 디저트만 먹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엄마 껴안고 잤어요

엄마가 가보고 싶으시던 절이 있어서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커피 마시고 나갑니다


난조인이라는 곳에 갈 건데요 유명한 관광지 이기 때문에 역사무실 가서 난조.. 까지만 말해도 한국어가 유창한 직원분이 알아서 다 알려주십니다




관광지인 거 치고는 너무 한적하다



사실 엄마도 할아버지가 뭐라고 하시는지 잘 모르시지만 그냥 하잇.. 하잇..



나는 봐도 잘 모르지만 그냥.. 앞 사람들 따라서 갔던 거 같다

절에 도착해서 엄마 사진 찍어드렸어요
가족들이랑 가는 여행에서는 사진 욕심이 없어서 사진 별로 안 찍고 올 줄 알았는데 엄마 사진만 200장 ㅋㅋㅋ

이때부터 호텔로 돌아가고 싶었어요 저는 큰 불상, 큰 구조물을 정말 무서워합니다
그냥 위압감이 있다고 해야하나 겁나요


이때는 정말 못 참고 내려가고 싶었는데 엄마 사진 찍어드려야 돼서 눈 깔고 있었습니다

발바닥을 문지르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던데 보는 사람들 소원 빌고 화면 쓰다듬으세요


한 시간 정도 구경 끝내고 동네 구경 좀 하려고 했는데 정말이지 보이는 이거 말곤 아무것도 없어서 그냥 전철역으로 갔어요

호텔에서 부럽게 자고있던 동생 깨워서 하카타역으로 불러냈어요 이때 비가 쏟아졌는데 동생은 비를 맞고 왔었나?
안 궁금해서 안 물어봤던 거 같아요

엄마는 입맛이 까다로우셔서 현지인 식당은 잘 못 가고 주로 백화점 식당에서 끼니 해결했습니다


엄마가 편의점 음식 좀 먹지 말고 제대로 된 곳에서 사 먹으래요
난 이게 조은데 ㅠㅠ



한국인이 느끼기엔 그다지 높지 않은 층수.. 귀가 먹먹해지지도 않는


바이토생이 키타무라 타쿠미 닮았었던 거 같아요



동생이 지나가는 배마다 인사했어요 ㅋㅋ.. 그리고 이때는 캐널시티 쪽을 가고 있었는데 구글맵이 알려주는 곳 무시하고 동생이 지름길을 알겠다고 자기만 믿고 따라오래서 갔는데 걸즈바 ㅋㅋ 거리로 가버려서 정말 민망했습니다

돈키호테 야다야다야다야다야다
친구들 선물 사려면 어쩔 수 없이 꼭 들려야한다

이 날은 초저녁부터 쇼핑만해서 지쳐서 밥을 너무 맛있게 먹었다 근데 엄마랑 동생은 향 때문에 많이 못 먹었다고 하더라고요
(여행이 끝난 한참 후에 들었어요) 그래서 가족들이랑 음식 얘기 할 때마다 송현이는 못 먹는 나라 음식이 없다고 항상 얘기하십니다..

집으로 가기 전에 준비하고 시간 남아서 엄마랑 편의점
엄마는 조식 먹고 나는 편의점 음식 먹고 또 한소리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밀크티


전 날에 이와타야에서 사케 쇼핑을 엄청나게 했는데 공항에도 있어서 또 했다..
(아빠 건 하나도 없다.. 아빠 고멘)

나도 감사한 분 께 선물해 드렸다

엄마가 보내준 사진
당고는 한입 씩 먹고 버렸습니다
